디파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은행 같은 중개자 없이도 자산 송금, 대출,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든 서비스를 통칭합니다. 디파이는 본래 블록체인으로 구현할 수 있는 미래 금융의 한 단면이었습니다.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을 이용한 개인간 거래(P2P)가 기반이 되므로 복잡한 서류 처리나 심사대기 시간 등이 필요 없고 수수료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언젠부턴가 디파이에 기대하는 건 블록체인을 통한 금융 혁신이 아닌, '이자 농사' 에 대한 기대감으로 변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디파이 시장 전반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자료는 디파이의 가장 큰 장점을 탈중앙화로 꼽았습니다. 금융은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전통 금융과 다르게 탈중앙화로 중앙집중적 시스템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할 수 있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디파이는 신뢰를 보증하는 기관이 따로 없고, 암호화폐와 코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통 금융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 금융 기관은 기득권에 대한 비판이 거센 반면, 디파이는 노드에 의해 글로벌하게 시스템이 운영되므로 중앙이 지배하는 제도권에 비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음으로 언급한 장점은 효율성입니다. 은행을 방문해 대출심사를 받으려면 여러 서류에 서명하고 대기해야 하지만, 디파이는 이러한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로 가볍게 자동 처리합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이라면 대략 2~3일 정도 소요되던 해외 송금이 10분 안팎이면 완료되니 요즘같이 민감한 시기에 정말 큰 장점이죠? 보고서가 평가한 디파이의 마지막 장점은 국경이 없다는 점입니다. 전세계 인구 중 25억명은 단 한 번도 은행 서비스를 이용해 보지 못했고, 그 중 17억명은 은행계좌도 없다고 합니다. 이들 국가에서는 은행 대신 암호자산을 이용한 P2P 송금의 수요가 많아 지고 있는데, 보고서는 이러한 금융 소외 계층에게 디파이의 가치와 필요성, 수요는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reapchain/222146602494 립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