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현재 디파이는 규제를 앞둘 정도로 그 영향이 매우 커졌습니다. 많은 금융계 종사자들이 디파이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호의적인 시선도 있고, 부정적인 시선도 있죠.

 

오늘 말할 것은 디파이의 하위 개념인 합성 자산 거래를 말하고 싶습니다.

 

합성 자산 거래란 무엇인가?

 

합성 자산(Synthetic asset)은 특정 자산을 보유한 것과 똑같은 금융적 결과를 불러오도록 구성한 증권이나 자산의 집합체다.

일반적으로 주식, 채권, 인덱스, 원자재등의 기초 자산에 가치가 고정된 합성 자산을 만든다.

특정 시점에 매도 및 매수할 수 있는 파생 상품 옵션도 합성 자산의 일부다. 

 

이 말만 들어서는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밑에 하나 더 설명이 있습니다.

이 설명까지 말하고서 추가적인 설명을 곁들여보겠습니다.

 

합성 자산 시장의 시작은 담보 자산이다.

현재 디파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담보 자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기축 통화 역할을 하는 이더(ETH)다.

대표적 합성 자산 프로토콜인 신테틱스는 자체 토큰인 SNX(신세틱스 네트워크 토큰)를 담보로 요구하고 있다.

 

자! 이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을 비트코인으로 교환한다고 가장합니다.

주문을 넣으면 실시간 환율에 따라 교환 수수료를 제외한 이더의 가치만큼 비트코인이 발행이 됩니다.

그리고 전체 담보 자산 풀에서 그만큼의 이더리움이 소각이 됩니다. 해당 담보 자산 규모보다 큰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유동성 문제가 발생되지 않습니다. 

 

또한, 하나의 특징이 더 있습니다. 사용자는 그 플랫폼의 토큰을 플랫폼에 예치하면 토큰 인플레이션 보상과 함께 거래소 수수료의 일부를 받습니다.

마치 은행의 예금이자와 비슷합니다.

사용자 개개인이 별다른 투자 행위를 하지 않아도 플랫폼이 커지면 토큰의 가치는 커지고, 가치가 커지면 사용자의 자산 가치가 함께 증가합니다. 서

로가 윈-윈 구조인 셈입니다. 물론, 토큰을 담보로 발행한 합성자산을 다시 예치하고 토큰 보상을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렇게만 들으면 매우 좋습니다.

허나, 블록체인은 미래지향적 기술인 만큼 해결하지 못한 문제도 존재합니다.

그동안 지적되던 탈중앙 거래소들의 난점들을 복합적으로 해결했지만, 대표적으로 오라클(Oracle,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으로 가져오는 기법) 문제입니다.

자산을 교환할 때 가져오는 환율의 기준이 외부 기준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이 점에 대해서는 저도 따로 공부를 해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간략적으로는 알고있으나 조금 복잡해서요!

 

합성자산거래 분야는 디파이 프로젝트 중 순위권입니다.

대표적으로 신세틱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뒤를 따라오는 비욘드 파이낸스도 있습니다.

합정자산거래 플랫폼의 확실한 장점은 다른 디파이 거래소들과 다르게 확실히 낮은 장벽이 있습니다.

전통 금융시장보다도 낮습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매수 및 매도를 할 때 즉각적인 트레이드가 일어납니다.

그렇기에 디파이 플랫폼들은 전통 금융시장보다는 기존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게 목적입니다.

 

합성자산거래는 유용합니다. 허나 아직 불투명합니다.

이는 규제를 거치고 살아남는다면, 다시 재고해볼만한 문제고, 저는 이런 경우에 따라서는 가치 투자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