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는 2020년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붐으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거래 회사와 암호화폐 관리자들에게 기관급 수준의 메타마스크를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를 크립토포테이토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파이 공간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컨센시스는 선두적인 지갑 제공업체 메타마스크(MetaMask)로부터 새로운 상품을 발표했다. 이는 암호화폐 펀드, 전문 거래자 및 관리인들이 디파이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디파이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DeFi Pulse의 데이터에 따르면, 다양한 프로토콜에서 락업된 총 가치는 현재 140억 달러가 넘으며, 2020년 초부터 2,50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커스터디 제공자들은 디파이가 가져오는 다양한 기회에 대한 접근뿐만 아니라 노출의 증가를 추구하지만, 현재 과정은 전문 거래 회사들에게 비효율적이다. 이러한 압박감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컨센시스는 유명한 메타마스크 지갑의 기관급 버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는 기관에 필요한 운영·보안·보고 기능을 강화하여 ETH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대출·대여·교환·투자 등이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하여 컨센시스의 첫 번째 파트너는 디지털 자산 증권 분야의 선도적인 플랫폼 중 하나인 Crevants로, 메타마스크를 보안 인프라에 통합할 것이다.

 

2020년 디파이 붐은 확실히 메타마스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앞서 지난 10월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한 것처럼 업계를 중심으로 과대 광고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타마스크는 월 100만 명 이상의 액티브 유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