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조회 수 105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출처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1807

히스 타버트 CFTC 위원장. 출처=코인데스크

히스 타버트 CFTC 위원장. 출처=코인데스크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히스 타버트 위원장이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분류될지, 상품으로 분류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타버트 위원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의 '인베스트: 이더리움 이코노미' 컨퍼런스에 출연해 이더리움과 탈중앙화 지향 금융(DeFi)이 미국 증권법 및 상품권에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비트멕스(Bitmex)같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나 제제가 있을지, 금융 분야가 블록체인으로 이전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이익과 위험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타버트 위원장은 이더리움이 증권이나 상품 중 어떤 쪽으로 분류될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 2.0이 스테이킹(Staking; 암호화폐를 예치한 후 이자를 받는 서비스) 형 거버넌스를 채택한다고 해서 증권으로 분류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에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함께 상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상품이 아니라 증권으로 분류될 경우, 증권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한층 더 까다로운 규제를 받게 된다.

 

타버트 위원장은 “이더리움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탈중앙화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면 증권보다는 상품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 문제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손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CFTC는 SEC가 증권이라고 하지 않아야만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얘기다. 

 

타버트 위원장은 지난 2019년 중순 취임한 이후 줄곧 암호화폐 업계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 결과 이더리움 기반의 첫 파생상품이 그의 임기 중에 처음 미국에 출시되기도 했다. 

 

출처=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페이스북 캡처

출처=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페이스북 캡처

 

"디파이, 혁명적인 아이디어지만 시간 필요해"

 

타버트 위원장은 이날 대담에서 디파이에도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그는 "우선 디파이라는 아이디어는 매우 혁명적이며, 결국 금융 시스템과 전통적 금융 플레이어들의 대규모 탈중앙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디파이 생태계에서는 주요 기관들로 금융시스템이 쏠리지 않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시스템 리스크를 감소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변화가 당장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타버트 위원장은 "이런 변화는 10여년 뒤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며 "(그에 앞서) 디파이 업계에서는 네트워크의 회복력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금융 시스템의 많은 부분이 이더리움으로 귀결된다면, 우리는 이더리움이 무너지면 어떻게 되는거냐는 물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버트 위원장은 유니스왑(Uniswap)과 거버넌스 토큰 에어드롭에 대해서는 "증권으로서의 특징이 있지만 무료로 분배되었다는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사람들이 토큰에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면, 어느 시점에서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는지 판단할 수 없다. 이는 SEC가 판단해야 할 영역"이라고 말했다. 

 

최근 개발팀에 토큰을 배분하지 않는 형태의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개발팀에 토큰을 배분하지 않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이렇게 창업자가 많은 몫을 가져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시장 조작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규제 당국은 이를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버트 위원장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기소 이후 CFTC의 감시망에 포착된 다른 거래소가 더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마도(Maybe)라고 답했다. 앞서 CFTC는 지난 1일(현지시각) 비트멕스 최고경영자(CEO) 아서 헤이즈를 포함한 임원 4명을 미허가 거래소 운영 및 관련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디파이 DEX 개발 및 프로젝트 컨설팅 file 디파이판 2020.09.05 5118
(공지) [다쏜다~이벤트] 디파이판 글쓰기왕, 조회수왕 이벤트 디파이판 2020.09.24 45913
두나무, 디파이 자회사 DXM 없애고 '커스터디' 직접한다 디파이판 2021.03.14 190
2021년 상반기 NFT 판매액 25억 달러로 급증 디파이판 2021.07.07 190
다중 악재 만난 코인시장…디파이, NFT 종목 영향 적어 file 디파이판 2021.06.08 191
이더리움 2.0 예치금이 디파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디파이판 2020.10.20 193
`비트코인 상승은 계속된다` 2021년 블록체인 전망과 디파이 디파이판 2021.01.07 193
디파이, 빗썸, 신규상장, 클레이, 해킹 file 디파이판 2021.03.17 193
저스틴 선, 알고리듬 스테이블 코인 만든다…5월 'USDD' 출시 file 디파이판 2022.04.22 194
바이낸스, 21일 디파이 프로젝트 ‘인젝티브 프로토콜’ 거래 지원 디파이판 2020.10.22 195
BSC 디파이 플랫폼 포튜브·크림파이낸스 수익률 TOP3 file 디파이판 2020.11.03 195
테더, 폴카닷(DOT)과 쿠사마(KSM) 기반 USDT 출시 할 것을 발표 디파이판 2021.04.06 195
리플 CTO "유니스왑, 디파이 아냐"…XRP·UNI 가격 강세 디파이판 2021.06.15 195
블룸버그 "비트코인 랠리 가장 큰 피해자는 디파이" file 디파이판 2020.11.11 196
DC 코믹스, NFT 발행 등 시장 진출에 높은 관심 디파이판 2021.03.15 196
비트파이넥스, 유니스왑(UNI) 상장에 이어 마진 거래 개시 file 디파이판 2020.10.02 198
힌트체인(HINT), '디파이' 시장 참전 file 디파이판 2020.10.09 198
클레이파이 출시, 클레이스왑 이용자들 수익 극대화와 편의성 강화 초점 file 디파이판 2021.07.21 200
유니스왑, V3코드가 이더리움 테스트넷에서 이용 가능 디파이판 2021.04.22 201
해시드, 미국 브랜드 NFT 플랫폼 리큐어에 투자 디파이판 2021.04.02 202
데프, NFT 기반 메타버스 ‘제이알월드’ 프로젝트 발표 디파이판 2021.04.05 203
복잡해지는 디파이 생태계, 해답은 수수료 없는 DEX 프로토콜? file 디파이판 2021.04.08 203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40 Next
/ 40
CLOSE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