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클래식(ETH)의 핵심 개발기구인 Ethereum Classic Labs(이하 ETC Labs)는 28일 이더리움(ETH)과의 브리지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이 기능은 주로 MakerDao의 스테이블코인 ‘DAI’를 ETC의 네트워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으며, ETC의 커뮤니티 및 기존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이 디파이(DeFi, 분산형 금융)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 연구개발 기업 「ChainSafe Systems」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 기능을 실현했다.

ETC Labs의 Terry Culver CEO는 암호화폐 미디어 Decrypt에 대해, 이 기능은 11월 18일에 출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ETC의 커뮤니티가 DeFi의 프로젝트에 직접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가 많이 있는 가운데, 이것은 최초의 시도다”라고 해, 현재도 복수의 프로젝트와 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브리지 기능은 「renBTC」 등 다른 크로스 체인 솔루션과 비슷해, ETH의 체인으로 DAI를 발행·락업 해, ETC의 체인으로 동등의 토큰을 발행하는 구조라고 한다.

ETC Labs의 설립자 James Wo는 이번에 발표된 기능에 대해서, “DAI에의 액세스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금융 소외 계층 포용을 촉진한다고 하는 우리의 미션을 앞으로 진행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ETC Labs는 DAI에 대해 “세계 최초의 공정한 통화이며, 분산형의 스테이블코인으로서 DeFi 영역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설명. Maker 재단의 사업 개발 책임자는 “DAI는 모두를 위한 통화. 그리고 전체 네트워크를 위한 통화다. 이더리움의 네트워크로 발행되는 한편, 다른 블록체인에서의 활용이 진행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기능으로 이용되는 스마트 컨트랙트는 ConsenSys Diligence에 의해서 감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