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교적 빈번한 감사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분산형 거래소(DEX)는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크립토포테이토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분산형(탈중앙화)금융은 올해, 특히 여름철과 그 이후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수많은 디파이(DeFi) 지향 프로토콜과는 별개로 암호화폐 공간은 복수의 새로운 분산형 거래소가 출현했다.

수요의 급격한 증가는 급속한 프로젝트 개발과 인상적인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 그러나 급격한 증가는 사용자 보안을 저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분석 리소스 CER은 현재 분산형거래소 현황 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인기 사이버보안업체 Hacken Group의 일원인 CER은 사이버-전망 조사와 심층 순위 매기기법에 의존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DEX 중 8%만이 안전하다고 판단됨]

크립토포테이토와 공유한 논문에서 CER은 분산형 거래소와 관련된 몇 가지 가능한 위험을 강조했는데, 이는 중앙집중형 거래소에서는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것들은 실제 코인과 같은 티커를 가진 ‘가짜 토큰’, 높은 등락률로 인해 토큰을 시장의 평균과 다른 가격으로 구입하게 되고, 거래 지연과 거래 쌍 데이터가 부족하게 된다.

대부분의 DEX는 실수나 자금 손실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어떠한 보험이나 기능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분석 리소스는 “중앙집중화된 플랫폼에 비해 분산형 거래소에 대해 이렇다 할 해킹이 없었다”고 인정했다.

CER은 25개의 DEX를 조사했고 그들의 최종 결과를 보안 감사 이력, 버그 보상 프로그램, 콜드 월렛 직접 지원, 유동성 점수, 데이터 제공 등을 포함한 많은 요인에 기초했다.

점수는 1점부터 10점까지 다양했다. 예상대로 최종 숫자가 높을수록 플랫폼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아지게 되어 있다.

다소 걱정스러운 CER은 “우리 연구의 사이버 보안 점수 결과 25개 중 2개 거래소만이 8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8점 이상의 높은 점수는 유니스왑(Uniswap), 신세틱스(Synthetix) 두 곳이었다.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CRV, dYdX, 바이낸스DEX, 스시, 1인치, 밸런서, 스위처, 카이버가 상위 10개 리스트를 완성한다.

특히, 보안 감사에 관한 한 CER은 6개 플랫폼(24%)이 통과하지 못했다. 보고서는 “감사되지 않은 거래소는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