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tra Form
출처 http://www.ddaily.co.kr/news/article/?no=204875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국내 가상자산 커뮤니티 ‘코박’이 고객의 투자액으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코박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코박은 지난 6월 토큰 판매 플랫폼 ‘코박 블랙’을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바이프로스트’의 토큰 판매를 중개했다. 구매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코박 측에 이더리움(ETH)을 보내고 바이프로스트 토큰인 BFC를 받기로 했으며, 코박 판매용으로 할당된 토큰은 모두 완판됐다.

그러나 바이프로스트 토큰은 현재까지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았다. 이에 불만을 가진 투자자들은 토큰 구매 당시 돈을 입금했던 이더리움 지갑을 살펴봤다. 해당 지갑의 블록체인 상 거래내역에서는 지난달 1068ETH(당시 시세 약 4억 3000만원)가 디파이 서비스 ‘치킨 파이낸스’로 빠져나간 정황이 포착됐다.

 

코박 지갑에서 빠져 나간 1068ETH./출처=이더스캔

 

투자자들이 바이프로스트에 의문을 제기하자 바이프로스트 측은 “코박에서 모집된 자금은 코박이 관리하고 있었다”며 “모집된 투자금이 따로 운용되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때문에 코박이 고객 자금을 함부로 운용해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코박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바이프로스트 토큰 판매에 쓰인 지갑에서 이더리움이 빠져나간 것은 맞지만, 고객 투자금은 아니라는 것이다.

코박 측은 “디파이 서비스 연동의 편의를 위해 해당 지갑을 사용했기 때문에 오해를 산 것”이라며 “치킨 파이낸스에 예치한 금액은 코박의 유휴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또 바이프로스트 세일 때 모금한 금액은 따로 보관해뒀으며, 모금에 쓰인 이더리움 지갑만 디파이 이용을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바이프로스트는 판매한 토큰을 모두 환불해주기로 했다. 뒤이어 코박도 환불 공지를 올렸다. 다만 두 업체가 밝힌 환불 사유가 달라 투자자들의 불만도 식지 않고 있다.

바이프로스트 측은 “모집된 이더리움이 치킨 파이낸스에 예치된 것은 프로젝트의 신뢰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금전적 손해를 보더라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전체 환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으로 환불을 결정했음을 인정한 것이다. 반면 코박은 “바이프로스트의 상장 계획 및 개발 일정 변동으로 환불을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코박 관계자는 “모금에 쓰인 지갑을 편의 상 이용한 것 때문에 오해를 일으켰다”며 “더욱 잘못된 정보가 나가지 않도록 하고자 입장을 밝히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디파이 DEX 개발 및 프로젝트 컨설팅 file 디파이판 2020.09.05 5263
(공지) [다쏜다~이벤트] 디파이판 글쓰기왕, 조회수왕 이벤트 디파이판 2020.09.24 46117
프로비트, 클레이스왑(KSP) 상장 발표 file 디파이판 2021.01.19 190
[노기자의 잠든사이에 일어난 일]디파이 시장 커지자 체인링크 가격 올랐다 file 디파이판 2021.01.19 140
1월 탈중앙화거래소(DEX)의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기 위한 궤도에 올라 있다 디파이판 2021.01.18 128
오라클(Oracle)이란 무엇인가? 디파이판 2021.01.18 129
걸그룹 ‘마마무’, 폴카닷(DOT) 기반 블록체인에서 NFT 토큰 발행 예정 디파이판 2021.01.16 164
이준행 고팍스 대표 "암호화폐 예치 서비스 '고파이'에 380억원 모여" 디파이판 2021.01.15 155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230억달러 발행, 사상 최대 file 디파이판 2021.01.15 384
신세틱스(SNX), 메인넷 카스토르(Castor) 버전 출시 디파이판 2021.01.15 137
탈중앙화 금융 바이파이, 예금·대출·리워드 서비스 도입 디파이판 2021.01.14 150
차명훈 코인원 대표 "1순위는 디파이, 2순위는 담보대출 서비스" 디파이판 2021.01.13 118
美통화감독청장 "디파이, 은행업의 자율주행.. 판 바꿀 것" file 디파이판 2021.01.13 112
`비싸도 너무 비싼` 이더리움 수수료, 대폭 개편된다 디파이판 2021.01.12 146
2021년 디파이 시장을 향한 여섯 가지 전망 [비트코인 A to Z] 디파이판 2021.01.12 139
12월 WBTC 소각 물량, 처음으로 발행 속도 추월 file 디파이판 2021.01.11 97
리니어 파이낸스 "전통 합성자산 시장의 느린 속도, 비싼 수수료…디파이로 해결한다" 디파이판 2021.01.09 156
"블록체인, 수년뒤 금융 카르텔 없애... 늦장대응 말아야 file 디파이판 2021.01.08 113
3년 전 '가즈아' 열풍 뛰어넘었다…비트코인 4100만원 돌파 디파이가 도왔나? 디파이판 2021.01.07 190
암호화폐 시총 1조달러... 알트시즌 도래 시그널? 디파이는? 디파이판 2021.01.07 221
영국 파생상품 금지에 디파이 채택한다? file 디파이판 2021.01.07 186
디파이 예치 자산 200억 달러 돌파 디파이판 2021.01.07 180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40 Next
/ 40
CLOSE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