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크로스체인(Cross-chain) 자산 교환 프로토콜인 라이 파이낸스(RAI Finance)가 글로벌 암호화폐 펀드인 NGC 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라이 파이낸스는 블록체인 플랫폼 폴카닷(Polkadot) 기반의 크로스체인 자산 교환 프로토콜이다. 라이 파이낸스는 여러 프로토콜 위에서 발행되는 다양한 자산의 거래를 지원하고 추후 폴카닷의 파라체인(Parachain)과 연동 및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유명 암호화폐 펀드인 NGC 벤처스의 주도로 이뤄졌다. NGC 벤처스는 폴카닷, 테라, 알고랜드, 아발란체 등 대형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한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다. 라이 파이낸스는 이전 투자 라운드를 통해 GBIC, 알파빗 등으로부터 약 17억 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라이 파이낸스의 이건호 대표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전략적 투자 추가 유치에 성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라이 파이낸스는 현재 라이 스왑 테스트 버전을 구동 중에 있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NGC 벤처스 로저 림(Roger Lim) 창립 파트너는 “라이 파이낸스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들의 교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NGC 벤처스가 블록체인 산업에 경험이 많고 우수한 팀원들로 구성된 라이 파이낸스와 함께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