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대형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사 어스트앤영(EY)의 폴 브로디 블록체인 부문 책임자는 “2021년 말까지 주요 금융기관이 이끄는 디파이 상품이 출시된다고 대담하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폴 브로디는 “금융기관 주도의 디파이는 대규모 소비자 기반을 가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 형식으로 소매 방식의 서비스 형태로 출시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로빈슨, 페이팔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은행 입금을 할 수 있고, 주식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활발한 신세대 앱 서비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Y의 블록체인 팀은 은행이나 기관투자자들과 대화하고 있다”며 “대기업들이 스퀘어가 연간 700% 성장했다고 발표한 결과들을 듣고 비트코인 투자에 참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