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의 암호화폐 시장 상황을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리플(XRP)이 대폭 반등. 전일대비 13.7% 상승한 0.44달러를 기록. 저가 0.34 달러에서 한때 0.48 달러까지 회복됐다. 하지만, 미국 투자자그룹을 중심으로 한 펌프&덤프 사태로 급락하면서 상한가도 무거워지는 등 불안정한 상황이다.
XRP는 지난해 12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사를 제소한 뒤 미 대형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에서 거래 정지가 잇따르는 등 역풍이 불었지만 “눈앞의 악재는 모두 나왔다”는 분석도 있다.
BTC ETH LTC 등 주요 종목에서 크게 뒤쳐진 XRP. 리플의 반박문서 제출로 XRP 가격이 치솟는 등 잠재적인 매수 의욕이 왕성해 재판 장기화가 우려되는 한편 앞으로 상황이 호전되면 풍향이 달라질 수 있다.
리플은 종합송금솔루션 리플넷(RippleNet)에서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의 내부통제에 관한 외부감사 국제인증 SOC(System Organization Control)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비트코인 시장]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보다 -1.22%인 37,371 달러.
비트코인의 롱/숏 비율을 확인해보면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의 톱 트레이더들은 38,000 ~ 40,000 달러의 저항선 기대에 숏 포지션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oinMetr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1000 BTC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보유량은 2021년 이후도 증가하고 있어, 기관투자가의 신규 참가가 확실한 행동을 웃돌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데이터로는 2020년 4분기 신규 유입된 30억 달러 중 93%를 기관투자가가 차지했다.
[그레이스케일 AUM 사상최고치]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투자신탁을 제공하는 미국 그레이스케일의 자산운용액(AUM)도 최고치인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