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사 CEO 잭 도 시와 유명 래퍼 제이지(Jay-Z)가 공동으로 ‘₿trust’라는 이름의 재단을 설립했다. 500 BTC(약 255억원)이 두 사람 등에 의해서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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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로 동 펀드의 설립을 발표. 아프리카 및 인도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비트코인 개발팀에 대한 지원을 그 방침으로 하고 있다.
“(기금을) 취소 불가능한 백지위임신탁으로서 설립을 실시하기 위해 (투자처에 관해) 우리의 의견은 일절 포함되어 있지 않다. 재단을 출범하기 위해서는 3명의 이사진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Jay-Z도 재단의 설립에 대한 그 취지를 SNS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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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위임신탁이란, 개인의 자산관리를 전문가에게 위탁해, 투자처의 선택 시에 자산의 소유자(수익자)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이익상충을 회피하는 구조를 가리킨다.
또한 위에 기술한 트위터 게시물에서 이사진의 모집 폼도 게재되고 있다.
잭 도지는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 아프리카의 디지털 경제와 금융 소외 계층 포용에 관심을 가져왔다. 2019년 아프리카 방문시 전통 금융 인프라가 결여된 아프리카 대륙에서 진행되는 금융 디지털화 및 핀테크 기업의 규모에 감명을 받았고, “아프리카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쥐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 장래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원래 2020년에는 몇 달간 아프리카에서 생활체험을 할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