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스왑(출처: 트위터)  © 코인리더스

주말 사이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5만 달러선을 회복한 가운데 주말의 또 다른 중요한 이슈는 대표적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 프로토콜 유니스왑(Uniswap)의 유니 토큰(UNI)이 시가총액 기준 10대 암호화폐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디파이 토큰이 시총 10위 안에 들어선 건 유니스왑이 처음이다.

 

유니스왑(UNI)은 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인게코에서 지난 24시간 기준으로 17.5% 오른 약 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175억 달러를 기록한 유니 토큰은 현재 8번째로 큰 가상화폐로, 코인게코에 따르면 라이트코인(LTC)과 체인링크(LINK)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케이엑스(OKEX)는 보고서를 통해 "디파이 시장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커브 파이낸스(Curve Finance), 스시스왑(SUSHI), 밸런서(Balancer) 덕분에 디파이의 총 가치는 4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방코르(Bancor)는 총 예치물량이 11%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다만 이번 주 '빛나는 별(shining star)'은 대표적인 비 커스터디(non-custodial)형 이더리움(ERC-20) 토큰 거래소인 유니스왑(UNI)으로 보인다. 지난주 유니 토큰은 최저 22달러에서 27달러로 한 주를 마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