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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decenter.kr/NewsView/263IM09X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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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탈중앙화금융·Defi)가 등장한 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디파이 1.0을 넘어 2.0까지 등장했는데요, 디파이 2.0이 무엇인지 디파이 1.0과는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디파이 2.0을 이해하기 위해선 기존 디파이 1.0을 이해해야한다. 디파이는 탈중앙화금융의 약자로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을 말하는데, 코인이 '돈'의 개념이었다면 디파이 서비스는 코인을 화폐 삼아 운영되는 금융활동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디파이는 암호화폐를 예치하는 대가로 거버넌스 코인을 지급한다다. 자산 예치 대가로 자신들의 자체 코인을 나눠주는 셈이다. 예를 들어 스시스왑에 내가 가진 코인을 예치하면 그 대가로 스시토큰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디파이는 은행과 같은 중앙화된 기간의 개입이 없다보니 그만큼 이자율도 높다. 실제 초창기의 디파이 서비스는 높은 수준의 이자율을 발판 삼아 이용자들을 끌어모았다.



토큰 인플레이션 불가피…지속 불가능한 모델이라는 비판
 

하지만 문제는 디파이 서비스가 커지면서 발생한다. 이자 지급을 위해 거버넌스 코인을 계속 발행하다보면 결국 토큰 가치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디파이 서비스가 지속하는 한 거버넌스 코인은 계속해서 발행량이 늘어난다. 결국에는 토큰 가치와 이자율이 급락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디파이 서비스를 이탈하는 결과가 초래되는 것이다. 기존의 디파이 서비스 자체가 지속 불가능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출처=셔터스톡


디파이 2.0, 유동성 공급을 프로토콜에서 담당



이 같은 디파이 1.0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등장한 것이 바로 디파이 2.0다. 디파이 1.0과 2.0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유동성 공급 주체다. 투자자들이 직접 자신의 자산을 예치하는 디파이 1.0과 달리 디파이 2.0은 프로토콜 자체에서 유동성 공급을 담당한다.

디파이 2.0의 시초라고 불리는 올림푸스다오를 통해 살펴보자. 올림푸스 다오는 기존 디파이에는 없던 채권 시스템을 도입했다.

 

올림푸스다오는 자체 토큰인 옴(OHM)을 현재의 가격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채권을 판매한다.

 

즉, 투자자들이 자신이 가진 암호화폐를 예치하는 것이 아니라, 할인 받아 구매하는 형태로 프로토콜에 자산을 넘겨주는 것이다. 올림푸스 다오는 채권을 판매한 수익으로 DAI 등 스테이블 코인을 매입해 탈중앙화자율조직(DAO) 소유의 금고에 넣는다.

 

이때 옴 토큰의 가격은 1DAI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지지(Backing)된다. 디파이 1.0과 달리 토큰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지 않는 이유다. 3월 21일 현재 기준 올림푸스 다오의 APY(연간 수익율)은 무려 1,022%에 달한다.

올림푸스다오 이후 다양한 디파이 2.0 모델이 등장했다. 이들 디파이 2.0 서비스들의 공통적인 지향점은 기존에 지속 불가능했던 디파이 1.0의 한계점을 보완해 혁신적인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높은 수익률만큼이나 높은 리스크…투자 시 유의해야



그러나 한편으론 영원히 지속가능한 디파이 모델에 대한 회의론도 존재한다. 돈이 돈을 벌어다주는 구조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시각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디파이 서비스를 폰지사기, 다단계 등에 빗대어 비판하기도 한다.

디파이 2.0 투자시 높은 리스크를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디파이 2.0의 경우 뚜렷한 운영 주체가 없기 때문에 부실 운영은 물론 러그풀 위험도 존재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다 해킹, 사기 등 피해를 입어 모든 자산을 잃더라도 피해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

 

게다가 아직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은 만큼 스캠 등 위험성도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이다.
 

21일 코인마켓캡 기준 디파이 2.0 관련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출처=코인마켓캡



디파이 2.0 관련 코인에는 스펠(SPELL), 알케믹스(ALCX), 유퀴드(UQC), 올림푸스다오(OHM), 토카막(TOKE), 원더랜드(TIM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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