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10배 간거 사실이냐? 이... 아쉽다

by 디파이판 posted Sep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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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사실이니 유니스왑 10배? ㅜㅜ

 

출처=언스플래시

출처=언스플래시

 

스시스왑 vs. 유니스왑

탈중앙화 거래소의 주도권 다툼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벤처 캐피털의 지원으로 개방형, 고객맞춤형 거래소로 거듭나겠다고 선포한 유니스왑(Uniswap)에 신생 거래소 스시스왑(SushiSwap)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시스왑은 주로 음식에 관련한 이름을 지은 ‘엉뚱한 디파이(Weird DeFi)’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28일 출시됐다.

신생 업체 스시스왑의 도전을 받은 유니스왑은 이미 탈중앙화 거래소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2일 거래량은 9억 5359만달러, 약 1조1천억원으로 지난달보다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유니스왑의 24시간 거래량은 미국 최대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프로보다 이미 50% 이상 많다.

이처럼 유니스왑의 사용량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가장 많은 수수료를 지불하는 플랫폼으로 등극했다. 유니스왑 이용자들이 최근 24시간 동안 지불한 거래 수수료는 이더(ETH) 10805개로, 약 58억원 규모다.

그러나 스시스왑도 지난달 출시 직후 이더리움 수수료인 가스(gas) 지불 순위 3위에 오르며 유니스왑을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스시스왑은 유니스왑과 기능 면에서는 거의 같지만, 유동성 제공자들에게 스시 토큰과 거래 수수료 지분을 보상한다는 점이 다르다. 독특한 마케팅 전략도 단기간에 사용자를 늘린 비결로 지목된다. 스시스왑은 출시 2주 전, 토큰 유동성을 제공하는 사용자들이 유니스왑에서 스시스왑으로 갈아타면 10배의 채굴 보상을 지급한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런 혜택이 오히려 유니스왑으로의 트래픽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데스크의 브래디 데일 기자는 “유니스왑의 LP 토큰을 보유한 이용자들이 스시스왑으로 와서 10배의 보상 차익만 누리고 다시 유니스왑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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