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컨트랙과 디파이

by 스마트맨 posted Mar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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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스마트 계약 개발 환경 및 개발 언어 수준에서부터 스마트계약의 안전성을 확보하려고 시도하는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 즉 2세대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에 이어 이더리움의 단점과 취약점을 개선하려는 대표적인 3세대 블록체인을 소개한다. 이름하여, 테조스(Tezos), 카르다노(Cardano), 카데나(Kadena), 알고랜드(Algoland), 페이스북 리브라(Libra) 등이다. 각각을 살펴보면, 테조스는 유동성지분증명(LPoS)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과 더불어 온체인 거버넌스 기술 및 형식 언어에 기반을 둔 스마트 계약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테조스는 오캄(OCaml)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되었는데, 오캄은 Formal Verification에 기반을 둔 언어로 뛰어난 보안성을 가지고 있어 금융 프로젝트에 많이 사용되는 언어이다. 카르다노는 2015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로, 처음부터 안전한 스마트계약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 수학적 검증에 기반을 둔 언어인 하스켈(Haskel)을 개발언어로 선택하였다. 수학적으로 검증된 언어를 이용하여 프로그램 논리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보안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다. 카데나(Kadena) 역시 스마트계약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팩트(PACT)라는 스마트 계약 언어를 개발하였다. 팩트는 수학적인 방법을 사용해 알고리즘의 적절성을 검증하는 Formal Verification을 지원한다. 또한 이더리움 등 많은 블록체인 플랫폼이 튜닝 완전성을 지향하는데 반해, 카데나는 튜닝 불완전성을 구현하여 더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알고랜드는 튜닝상 (IT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상) 수상자인 암호학자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가 이끄는 프로젝트로, 순수지분증명 방식에 VRF(Verifiable Random Function) 기능을 활용해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구성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디파이 산업이 부상함에 따라 알고랜드는 디파이 시장을 겨냥하여 스마트계약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안전한 스마트계약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 언어를 개발하기 위해 블록스택(Blockstack)과 차세대 스마트계약 언어인 클래러티(Clarity)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박사 과정 때 미칼리 교수의 논문을 많이 읽었는데, 블록체인 세상에서 다시 보니 새삼 반갑네요. 페이스북은 무브(Move)라는 독자적인 스마트계약 전용 언어를 개발한다고 발표하였다. 페이스북은 보안성과 안정성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스마트계약 및 응용 어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무브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무브 언어는 모듈에 따라 사용자의 기능 접근 권한을 다르게 설정하는 등 시큐어 코딩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정승욱 교수의 디파이 칼럼 "스마트계약과 DeFi" https://cafe.naver.com/moonstakekorea/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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