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디파이 생태계, 수수료·속도 부담에 레이어2로 전환 확산

by 디파이판 posted Feb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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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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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젝트들 중 수수료 부담 및 확장성을 이유로 레이어2 기반 환경으로 플랫폼을 바꾸는 사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dYdX가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레이어2 확장성 강화 솔루션으로 이전하는 행열에 가세했다. 

블록체인 분야에서 레이어2는 노드들이 분산돼 있어 거래 처리에 시간이 걸리는 블록체인 메인 네트워크가 갖는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메인넷이 아니라 별도 환경에서 거래를 수행하고 결과물만 메인넷에서 검증하도록 하는데 구조로 이뤄져 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들의 경우 거래 수요가 몰일 경우 네트워크에 부하가 발생하고 여기에 따라 거래 수수료도 올라갈 수 밖에 없다. 특히 이더리움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개발된 디파이 프로젝트 생태계가 커지면서 수수료가 올라가는 상황에 직면해왔다. 가스비(Gas cost)로 불리는 수수료가 과도하게 들어가다 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장면도 연출되고 있다.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레이어2를 고민하는 현실적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디파이 전문 미디어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세계 랭킹 7위 DEX로 꼽히는 dYdX는 지난 7개월간 ZK-롤업(ZK-Rollup) 기반 레이어2 기술 개발 업체인 스타크웨어와 협력해 자사 크로스 마진 영구 계약(cross-margined perpetuals contracts)을 레이어2 기반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레이어2 기반 dYdX 프로젝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초기에는 일부 사용자들에게 제한된 형태로 제공되고, 안정성이 완전하게 테스트되면 몇주안에 모두에게 오픈될 예정이다. 

dYdX의 이같은 행보는 이더리움 확장성 강화 솔루션들이 대형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써도 될만큼 성숙해 졌음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볼 수 있어 주목된다. dYdX는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레이어2 솔루션들을 검토했다. 이더리움 외 다른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스타크웨어가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가장 빠른 시간안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dYdX는 "다른 레이어1 플랫폼들은 이더리움을 성공하게 한 담보 기반이나 지갑 및 개발 도구들 같은 빌딩 블록들이 아직 없다. 옵티마이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s) 같은 다른 레이어2 솔루션들은 잠재적으로는 유망하지만 ZK-롤업 같은 암호학적인 보장과 탈중앙화 수준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dYdX에 앞서 이더리움 기반 합성자산 플랫폼인 신세틱스도 SNX 토큰 스테이킹을 옵티마이스틱 롤업 기반 레이어2 환경으로 옮겼고 그래프는 스테이트채널과 협력하고 있다. ZK-롤업 기반으로 개발된 DEX 서비스인 루프링도 등장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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