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세계의 작동 원리를 해부한다

by 디파이판 posted Apr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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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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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과열된 감이 있지만 2021년 들어서도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을 둘러싼 판은 판은 계속 커지고 있다. 

새로운 모델의 디파이 서비스 모델들도 속속 등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서비스들이 분위기를 주도했다면 올해 들어서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이 이더리움과 경쟁하는 디파이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디파이는 다소 피상적으로 들리는게 현실이다. 디파이가 돌아가는 것에 대한 디테일에 대해 아는 이들이 많지 않다.

이를 감안해 디지털투데이 크립토 전문 유튜브 실시간 방송 '크아수'(크립토 아나키스트의 직구 수다방)는 지난 4월 8일 방송에서 디파이 유형과 작동원리를 주제로 다뤘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 업체 아톰릭스랩의 장중혁 이사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가 진행한 이번 크아수에선 디파이의 가치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디파이 서비스들 유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앞으로 주목해야할 점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장중혁 이사에 따르면 대출, 교환, 환리스크 등 기존 금융 시스템에 담겨 있는 작동 원리들은 대부분 디파이에서 돌아간다는 것이 입증됐다. 넘지 못한 부분은 신용 기반 금융이다.

현재 디파이 프로젝트들은 담보 기반이 주류다. 기존 금융 시장과 달리 신용을 기본으로 디폴트 리스크를 없애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 기반 모델을 디파이에서도 구현할 수 있을지 여부가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로 부상했다.

지난 크아수 방송에서 장중혁 이사는 큰틀에서 보면 디파이 시장에서 끼어 있는 거품은 크게 한번 꺼지는 과정을 밟을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디파이 서비스들이 하락장을 버텨낼 수 있을지가 지속 가능성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도 이 같은 기조는 유지됐다. 

현재 디파이 생태계는 중앙화된 성격이 강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은 디파이 플랫폼의 맹주격인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수수료가 크게 늘어나면서 사용자들이 점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을 기회로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중혁 이사는 "현실적으로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견제할 수 있는 것은 이더리움 레이어2가 유일하다"면서 최근 레이어2 기반으로 전환하는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들의 행보를 주목했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 대해서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갖는 브랜드와 유동성을 기반으로 단기간에 성장했지만 바이낸스가 본사를 두고 있는 국가 정책이 규제에 나설 경우 지속 가능성이 흔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파이 작동원리를 주제로한 크아수 영상은 디지털투데이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5일 목요일 저녁 8시 방송되는 크아수 5회는 스테이블코인과 CDBC를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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