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자산 규모 4위 은행인 카시콘뱅크(KBank)가 사업 성장을 위해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을 활용하는 프로젝트 탐구를 더욱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코인데스크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증권거래소와 협력하여 ‘쿠빅스(Kubix)’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진행. 디지털 토큰을 위한 초기 코인 제공 포털로 운영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카시콘뱅크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그룹(KBTG)의 Ruangroj Poonpol 회장은 “디파이가 2021년 은행그룹의 ‘핵심 탐구'”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사용자가 증권사나 거래소, 은행 등에 의존하지 않고 타인에게 자금을 빌려주고 빌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Ruangroj는 “이 프로젝트는 2단계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 하에서 KBTG를 통해 탐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단계는 2018~2020년 까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올해 남은 기간부터 2023년까지를 포괄할 것으로 보인다.

Ruangroj는 디파이에 따른 금융 서비스가 “더 나은 접근”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비은행권 또는 은행접근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에 대한 금융소외계층 포용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