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토종 암호화폐 `코인98(Coin98, C98)이 시총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베트남産 최초의 암호화폐인 액시인피니티(Axie Infinity, AXS)에 이어 두번째 암호화폐인 `코인98`도 25일 기준으로 코인당 5.68달러를 기록하며 시총 10억 달러(10억5000만 달러)를 넘기게 됐다.

전세계에서 거래되는 상위 100개 암호화폐의 정보를 제공하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코인98은 하루 거래액 23억 달러 그리고 10억 달러가 넘는 시총규모로 세계 200대 암호화폐에 이름을 올렸다.

코인98은 디파이(DeFi - Decentralized Finance) 즉, 탈중앙화된 분산금융 또는 분산재정을 의미하는데 코인98이 택한 이런 방식의 환경은 현재 투자자들에게 거래와 스토리지 그리고 자산관리, 대출, 저축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의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킨다는 반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인98`은 현재 바이낸스를 비롯한 모두 20여 개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98`은 총 공급량 10억개 가운데 현재 시장에는 약 1억8500만개가 유통되고 있다.

한편, 지난 주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최초의 토종 암호화폐 액시인피니티는 7월 이후 약 4억8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8월에는 일일 사용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