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목받는 밈(Meme) 코인 중 하나인 시바이누(SHIB) 코인이 25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단숨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14위로  뛰어올랐다.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지난 23일 0.000028달러 수준이던 시바이누 코인은 24일부터 급등세를 기록, 25일 새벽에는 최고 0.000044달러까지 오르는 등 폭등세를 보였다. 이틀 전 대비 60% 이상 뛰어오른 가격이다. 

이후 조정세에 접어든 시바이누 코인은 상승폭을 절반가량 반납한 0.000038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이 역시 이달 1일 0.0000072달러 수준이던 것과 비교하면 528%가량 상승한 수치다.

시바이누 코인의 시가총액은 141억달러(약 16조6000억원)에 이르렀고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시총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매체 AMB크립토는 시바이누 코인이 최근 NFT 붐이 일면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를 통해 디지털 컬렉션 상품 결제와 연관해 활성 주소와 트래픽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24시간 거래량이 152억달러를 달성함에 따라 143억달러 기록한 이더리움(ETH)를 넘어섰다.

일본어로 '시바견'을 뜻하는 시바이누는 도지코인 킬러를 자칭하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이다. 2020년 8월 '료시'라는 익명의 개발자가 창시했으며, 도지코인처럼 일종의 밈 코인 중 하나로 탄생했다.

시바이누 코인은 디파이 거래소 시바스왑의 자체 토큰으로 디파이(DeFi)가 인기를 얻자 수혜 코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여기에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지코인과 함께 시나이누 코인을 언급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