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디파이 토큰' 공격적 상장 중..."혁신 촉진할 것"

by 디파이판 posted Sep 25,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출처 http://coinreaders.com/8728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 토큰을 공격적으로 상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이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디파이 프로젝트가 중앙집중형 거래소와 경쟁을 촉발하거나 유동성을 빼앗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바이낸스는 굴하지 않고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낸스 역시 디파이 모델을 통해 배워나가는 부분이 있으며, 이를 중앙집중형 금융 분야에 통합하고 있다. 바이낸스 자체 유동성 스왑 상품도 출시한 바 있다. 우리는 자신의 키를 잃어버릴까 두려운 초보 사용자들을 위해 디파이 메커니즘을 즐길 수 있도록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낸스는 바이낸스코인(BNB)과 같은 암호화폐를 스테이킹하고 새로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인 바이낸스 풀을 런칭하기도 했다.

 

최근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페멕스'도 무기한계약 거래 마켓에 에이다(ADA), 알고랜드(ALGO), 컴파운드(COMP), 폴카닷(DOT), 이더랜드(LEND), 와이파이(YFI), 비트코인캐시(BCH) 등을 상장한 바 있다. 

 

이번에 상장된 코인은 USD마켓이며 최대 20배 레버리지 무기한 계약을 거래할 수 있다. 이중 6개 코인은 페멕스가 신중하게 선택한 디파이 코인으로 최근 압도적인 인기를 얻은 디파이 프로젝트에 페멕스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거래소들이 디파이 토큰에 큰 관심을 보이자 최근 디파이 플랫폼에 유입되는 비트코인 물량도 늘었다.

 

25일 암호화폐 미디어 데일리호들이 듄애널리틱스 및 글라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9월 비트코인 가격은 조정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디파이에 순유입된 BTC 물량은 전월대비 1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호들은 "9월 들어 디파이 플랫폼에 순유입된 BTC 물량은 중앙화 금융(CeFi)에 순유출 물량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9월 CeFi 플랫폼에서 유출된 비트코인은 약 20억달러 규모다. 반면 같은기간 디파이에 유입된 비트코인은 약 19억달러 규모"라 전했다. 

 

다만 9월 8일 기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치환된 BTC는 총 공급량에 0.4%에 그치고 있다. 이는 디파이 보다 많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공간이 남아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닥터 둠'으로 불리는 미국 뉴욕대 교수 누리엘 루비니가 본인 트위터를 통해 "디파이는 시작부터 베이퍼웨어(개발사가 출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어떤 이유로든 끝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제품)였다. 블록체인이 현재 비틀거리는 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과대평가된 기술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