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tra Form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4685395

image.png

 

테라 스테이블코인 UST의 고정 가격이 무너지면서 암호화폐 루나(LUNA)가 폭락한 것과 관련, 투자 심리의 단기 위축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지난 18일 보고서를 내고 "투자 심리의 단기 위축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크립토 시장의 영향력이 컸던 만큼 다른 자산 시장으로의 전이 가능성도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에 대한 규제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논의가 커지면서 역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논의는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이번 테라 사태의 쟁점을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 두 가지로 봤다. 우선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담보 기반, 암호화폐 담보 기반, 그리고 테라 UST 같은 알고리즘 기반으로 나뉜다. 이번 사태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취약점이 드러났을뿐더러, 스테이블코인의 존재감과 규제 가능성이 더 커졌다.

또 테라 프로젝트 인기의 1등 공신은 앵커프로토콜이라는 디파이 서비스였다. 20%에 가까운 이자율을 제공하면서 자금이 몰렸고, 인플레이션 압력 등 상황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서도 입소문을 타며 더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 고이율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은 꾸준히 존재했던 만큼, 이번 사태로 디파이에 대한 규제도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다.

SK증권은 "디파이 시장이 확대됐지만 그동안 제도나 규제는 미미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테라 사태를 계기로 디파이에 대한 규제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이미 디파이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며 "다만 투자자 보호 및 옥석 가리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 때 시가총액 6위였던 프로젝트가 몰락한 데다 규제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단기적인 투자 심리는 위축될 전망이다. SK증권은 "테라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던 프로젝트로, 인기 높았던 프로젝트가 몰락하고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많아 단기적인 시장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으로 자금이 쏠릴 가능성도 제기됐다. SK증권은 "테라의 몰락으로 다시 이더리움의 존재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합의알고리즘으로의 전환 등 이더리움 생태계의 확산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크립토 시장에서 굳건한 위치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은 이번 사태로 인해 탈중앙성이 강조될 것”이라며 “테라 같은 후발주자들의 약점이 계속 부각되는 만큼 기존 강자였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List of Articles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디파이 DEX 개발 및 프로젝트 컨설팅 file 디파이판 2020.09.05 4886
(공지) [다쏜다~이벤트] 디파이판 글쓰기왕, 조회수왕 이벤트 디파이판 2020.09.24 45646
금융위 "스테이블코인·디파이 규율 적극 검토" file 디파이판 2022.05.25 1213
외신, 디파이 프로젝트 '마운트나즈'·리플·솔라나에 주목...왜? file 디파이판 2022.05.24 517
가상화폐 동반 하락에 게임업계도 ‘멘붕’ file 디파이판 2022.05.23 508
[개미 지옥 된 암호화폐 시장] 직격탄 맞은 디파이 서비스…보름새 예치금 반토막 file 디파이판 2022.05.20 486
"테라 사태, 쟁점은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투자 심리 위축될 것" file 디파이판 2022.05.19 491
에이프코인 마이그레이션 논의 중.. 아발란체·플로우 언급 등 file 디파이판 2022.05.18 647
공매도에 꺾인 테라, 다른 스테이블코인은 안전할까 file 디파이판 2022.05.17 494
결국 상폐된 루나…‘수익율 20%’ 외친 ‘위믹스3.0’ 어쩌나 file 디파이판 2022.05.16 498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외신들 ‘죽음의 소용돌이’ file 디파이판 2022.05.13 147
컴파운드, 기관 디파이 서비스 최초로 S&P 신용등급 평가받았다 file 디파이판 2022.05.11 172
완전히 무너진 테라의 1달러…루나‧앵커프로토콜 50% 폭락 file 디파이판 2022.05.10 139
"월스트리트, 암호화폐 기업에 인재 빼앗길 수 있다" file 디파이판 2022.05.06 131
EU "디파이 효율성 인정..전통금융과 달리 규제해야" file 디파이판 2022.05.04 130
디파이 겨냥 해킹 확산...라리 캐피털도 8000만달러 이상 피해 file 디파이판 2022.05.03 127
상자산시장 미래, 혁신인가 단순한 반기인가? file 디파이판 2022.05.02 131
NFT·디파이 검증 인터뷰...진짜를 찾아라-마이로드 편 file 디파이판 2022.04.29 128
들어봤나? ‘메타버스 시대’ 새 조직 ‘국보DAO’ file 디파이판 2022.04.28 129
가상자산 해킹 주의보…내 코인 지키는 방법은? file 디파이판 2022.04.27 130
삼성전자 투자 FTX 최대주주, 디파이 전문 델타원에 투자 file 디파이판 2022.04.26 128
"디파이 통한 자금세탁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대비 필요" file 디파이판 2022.04.25 13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
CLOSE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