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ggy Finance가 정식 오픈 2일 만에 총 예치금액(TVL) 3천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탈중앙지향 금융인 디파이(DeFi) 토큰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96억달러(한화 약 10조7071억원)수준이었던 디파이 프로젝트들의 전체 예치금(Total Value Locked, TVL)은 1년 만에 800억달러(한화 약 89조2263억원)를 넘어서며 한해 동안만 예치금액이 26배 늘었다. 

디파이는 다른 블록체인 서비스와 달리 토큰을 유동성 풀에 제공하거나 일정 기간 예치하면서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저금리 시대의 투자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Piggy Finance가 단기간에 TVL 3천만 달러를 돌파한 것도 이러한 흐름 덕분이다.

Piggy Finance는 바이낸스의 BNB코인을 담보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빌릴 수 있는 렌딩 서비스와 BNB코인을 예치할 경우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예치 수익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iggy Finance의 렌딩 서비스는 별도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며, PUSD(USD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지급된다.

한편, 최근 빗썸에 상장된 BNB는 바이낸스가 직접 발행한 코인이다.

BNB는 바이낸스의 거래 수수료, 바이낸스 DEX(탈중앙화거래소)거래 수수료, 바이낸스체인 트랜잭션 수수료,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상품·서비스 구매, 바이낸스 런치패드 토큰 세일 참여 등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