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암호화폐 업계 달군 '디파이', 반년만에 10배 급성장

by 디파이판 posted Dec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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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inews24.com/view/1327190

블로코 ''디파이, 2017년 ICO 열풍을 다시 한 번' 보고서 발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 들어 반년 사이에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 시장이 10배 규모로 성장해 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블로코는 디파이 생태계를 구성하는 상품과 디파이 시장 주요 트렌드를 소개하는 '디파이, 2017년 ICO 열풍을 다시 한 번'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암호화페(가상자산) 시장을 달군 키워드인 디파이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전통금융권이 제공하던 저축, 대출,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특정 주체 없이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전세계 누구나 접근 가능하도록 만든 생태계를 말한다.

 

현재 취급되고 있는 거의 모든 디파이 상품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보고서는 "미리 설정된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특정 명령을 수행하는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대출을 통해 이자 수익을 창출하며, 정교한 투자 전략까지 사람의 개입 없이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모델, 파생상품이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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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코]

올 들어 디파이는 지난 2017년의 ICO(가상자산공개) 열풍처럼 시장의 자금을 빨아들였다.

12월 기준으로 각종 디파이 상품에 예치된 자금은 총 140억달러(약 15조원) 수준이다. 지난 6월 예치액이 10억 달러 수준이던 시장 규모가 반년 만에 10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대표적인 디파이 서비스로는 중개자 없이 사용자끼리 직접 거래가 가능한 탈중앙 거래소(DEX)가 있다.

보유한 가상자산을 담보삼아 다른 자산을 빌리거나 다른 사용자에게 빌려주고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출 시장이나, 선거 등 미래에 발생할 사건 결과를 예측하고 그 결과에 베팅하는 예측 시장도 활발했다.

 

금이나 달러와 같은 실물 자산과 연동한 담보형과 유통량을 조절하는 알고리즘에 기반한 무담보형으로 나뉜 스테이블 코인도 디파이 서비스다.

 

가상자산은 물론, 주식, 법정화폐, 국제유가 등 다양한 자산의 가격과 연동되는 토큰을 발행해 현물 거래 없이 투자할 수 있는 합성자산 시장도 생겨났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모두가 코드를 확인하고 검증하며, 참여할 수 있는 오픈소스 디파이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금융 모델, 파생상품을 운영할 수 있다"며 "사람들이 디파이에 열광하는 이유는 기존 시장이 제도적, 사회적 장벽으로 인해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금융 개념이 블록체인을 통해 현실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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