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의 컴파운드, 1억 달러 규모 강제 청산 발생

by 디파이판 posted Nov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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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40418

디파이(DeFi, 분산형 금융)의 렌딩 플랫폼 컴파운드(Compound)에서, 1억 달러(약 1105억원) 규모의 강제 청산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암호화폐 가격의 참조원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스테이블코인 DAI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DAI를 빌린 사용자가 담보 부족에 빠져 청산이 이루어졌다. 컴파운드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가격을 참조하는 오라클의 구조에 원인이 있다고 보여진다.

출처 : LoanScan

컴파운드에서는 DAI 등의 암호화폐를 빌릴 때 차입액 이상의 담보(과잉담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미국 달러화에 페그한 스테이블코인 DAI의 가격은 코인기준 한때 30% 오른 1.3 달러까지 올랐다. 이로 인해 담보가 부족해지는 사례가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컴파운드의 대규모 청산은 이자농사를 실시하는 사용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4,600만 달러(약 508억원)를 잃은 사용자도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자농사(Yield Farming)란, 수급 균형에 따라 항상 변화하는 이자율에 따라 유동성의 제공처를 바꿔 가장 큰 수익을 얻는 노력을 가리키는 것이다.

또한 이번 다른 디파이 플랫폼인 dYdX에서도 780만 달러(약 86억원) 이상의 청산이 발생하였다.

[문제의 근본 원인은]

오라클 개발을 담당하는 체인링크(Chainlink)의 Sergey Nazarov 공동 창업자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대해 이번 문제의 원인은 가격을 참조하는 오라클이 분산형이 아닌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

1개의 거래소, 또는 한정된 수의 거래소의 가격 데이터를 참조하는 것만으로는 유저의 자산은 큰 리스크에 노출된 상태가 된다고 지적했다.

Nazarov는 이번 청산을 통해 유저가 기술적인 리스크를 인식하고, 분산형 오라클을 사용하는 DeFi를 사용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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