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걸그룹 마마무의 팬들은 곧 그룹과 관련된 디지털 제품들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살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 RBW(Rainbowbridge World)가 마마무를 홍콩 소재 거래소 제노(Xeno)에서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을 계획하며 암호화폐 세계로 뛰어들고 있다. 이 토큰은 K-Pop 팬들과 다른 투자자들에게 RBW 연예인과 관련된 디지털 제품의 실질적인 소유권을 주장하게 한다.

제노 팀은 코인데스크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RBW가 NFT 거래소에게 NFT 기반 디지털제품을 발행하고 상장 할 수 있는 독점권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RBW 재팬의 왕재웅 CEO는 “팬베이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위해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을 얻고, 아티스트와 콘텐츠 제작자들은 그들의 팬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상품을 제공한다”며 “디지털 이벤트 티켓, 멤버십 토큰, 심지어 디지털 콘텐츠 권한까지 모두 캡처하여 NFT에 저장할 수 있다. 디지털 커머스의 트렌드는 점점 커지고 있으며, RBW는 가능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고 싶어한다”라 말했다.

NFT가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정확히 발표되지 않았지만, 발행은 폴카닷(DOT) 기반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제노는 디지털 제품에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K-Pop 아이돌의 3D 모델 렌더링, 가상 콘서트 행사 티켓, 예술가들이 팬베이스에 참여할 수 있는 멤버십 토큰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FT는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3배 증가했다. NFT의 관심 증가는 이벤트를 대부분 취소하게 만든 코로나19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