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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oincode.kr/archives/37304

16일 코인포스트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란 무엇인가와 그 특징과 구조에 대해 해설하였다.

DeFi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달아오르고 있는 최신 트렌드다. DeFi 영역에는 차례차례로 새로운 프로젝트가 탄생해 그 기세를 더하고 있다.

DeFi 프로토콜에 락(lock)되어 있는 자산의 총액을 나타내, DeFi 시장의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로 생각되어지는 TVL(Total Value Locked)은 현재 약 78억 달러(약 9조 1774억원)를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

[DeFi는]

DeFi란 퍼블릭 블록체인상에 구축된 분산형의 금융 생태계 시스템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는 이더리움상에 구축된 프로토콜이나 앱군을 의미하며, 이것들은 모두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서 가동되고 있다.

DeFi 생태계 시스템에서는 중앙 집권적인 관리 주체의 영향이 매우 작고, 거주지나 경제 상황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접근이 가능하다. 이 점은 자국 내에서만 계좌를 만들 수 있는 기존의 금융서비스와 선을 긋기 위해 금융방식을 확 바꿀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기존 금융서비스와의 비교로 보는 DeFi]

> 중앙집권조직에 의한 관리 및 감시 부재

기존 금융서비스에는 그 서비스를 관리하는 집권적 조직이 존재한다. 은행과 신용카드회사를 포함한 모든 금융조직에서는 이용자가 이들 조직을 신뢰함으로써 시스템이 작동해 왔다. 하지만 DeFi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집권적 조직의 영향이 미치지 않고 인간 대신 스마트 컨트랙트가 코드에 따라 계약 내용을 실행한다.

스마트 컨트랙트란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화된 계약 실행 프로토콜로 제3자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DeFi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움직이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으로, 제3자 조직이 자신의 자금을 적절히 취급해 주는 것을 신뢰할 필요성이 없는 트러스트리스(trustless)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자동 실행된다는 것은 퍼블릭 블록체인의 검열 내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금융에서는 정부나 은행 등의 중앙 조직이 자의적으로 거래를 거부, 또는 무효화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DeFi 제품을 사용해 스마트 컨트랙트와 통신해 버리면 누군가가 그것을 멈추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한편으로 자산을 분실할 리스크도 있다. 만약 자산을 보관하고 있는 지갑의 개인키를 분실하면 그 자산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아무도 그 자산을 되찾을 수 없다.

> 거주지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

DeFi 생태계 시스템은 기존 금융서비스와 같이 국가와 중앙은행 등 조직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국적과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DeFi 제품에 접속할 수 있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여건만 있으면 지금까지 은행계좌를 갖지 못했던 빈곤층이나 정부의 규제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나라 사람들도 금융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다. 신분증이 없는 사람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KYC(신분확인) 없이 어떻게 자금세탁이나 테러자금공여에 대응할 것인가 하는 과제가 있다 하더라도, 금융서비스를 누구나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기존의 금융과는 크게 다르다.

> 투명성

기존의 금융서비스에서는 어느 정도의 투명성이 확보되어 있다고는 하나 거래와 고객의 데이터로는 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조직밖에 볼 수 없다. 그러나 DeFi의 기반을 이루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모든 트랜잭션이 공개되고 있다. 어느 주소로부터 어느 주소로, 어느 정도의 자산이 이동했는지를 누구라도 볼 수 있다.

또한 트랜잭션뿐만 아니라, 많은 제품에서는 모든 스마트 컨트랙트의 코드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 구성 가능성(컴포저빌리티)

DeFi 생태계 시스템의 장점의 하나로 구성 가능성을 들 수 있다. 구성 가능성이란 어떤 시스템의 각 구성요소끼리 서로 연계하여 기능하는 특징이다. DeFi에서는 각 제품의 스마트 컨트랙트끼리를 간단하게 서로 통합할 수 있다. 이것에 의해 단일의 제품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다양한 기능의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의 DeFi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는 개발자는 벌써 존재하는 프로젝트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합하는 것으로, 새로운 dApps를 구축하는 공정을 줄일 수 있다. 이것에 의해, 개발비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DeFi의 2대 특징]

중앙 집권 조직이 존재하지 않는 DeFi에서는 자산이나 시스템 관리 방법이 기존과는 다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큰 특징은 이하의 두 가지다.

> 개인이 자산의 통제를 장악하다

DeFi에서는 각 개인이 자신의 자산의 완전한 관리권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데이터 및 자산에 관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고, 제3자 자산의 취급방식을 신용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로 인해 자산을 잃었을 경우나 자산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을 경우, 리커버리를 실시해 주는 조직은 존재하지 않으며,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 특정인·조직에 의존하지 않는 시스템

DeFi에서는 시스템의 운영 방법도 종래의 금융 시스템과 다르다. 「Code is law」(코드가 법)이라고도 말하듯이 DeFi 제품은 모두 스마트 콘트랙트에 의해서 가동하고 있다.

DeFi 프로젝트안에는 프로토콜에 변경을 더할 때에 분산형(탈중앙화)의 거버넌스(통치)로 투표를 실시하는 프로젝트도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투표권할 만한 거버넌스 토큰을 발행하고, 커뮤니티 멤버가 그 토큰을 스테이크(stake)하여 투표함으로써 프로토콜의 변경을 가능하게 하며, 중앙조직을 갖지 않고 분산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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