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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06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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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데일리] 암호화폐에 대한 해킹이 급증, 분산금융에 대한 위험 경고등이 켜졌다. 블록체인과 분산금융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간에 암호화폐 송금을 지원하는 플랫폼 웜홀 포털(Wormhole Portal)이 이달 초 해커에 의해 공격받았다.

 

이로 인해 3억 2500만 달러(3900억 원) 상당의 토큰을 도난당했다고 CNN, 로이터 등 외신들이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이는 192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한 분산형 금융(디파이: DeFi) 분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10일 지난해 북한이 해킹으로 탈취한 암호화폐가 4억 달러에 달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한국 지사를 통해 발표했다. 북한이 해킹한 암호화폐는 주로 이더리움이었다고 한다. 물론 북한은 이를 극력 부인하고 있다.

웜홀 포털의 암호화폐 탈취는 가장 최근 일어난 해킹이다.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해 약 10억 달러의 암호화폐 자산을 운영해 온 블록체인 플랫폼 웜홀은 트위터를 통해 해킹 가능성을 이용자에게 통보하면서 유지관리 차원에서 네트워크를 정지했다고 밝혔다.

1시간 후, 웜홀은 회사의 네트워크가 공격받아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에 이더리움을 주고받기 위한 랩드이더(WETH)라 불리는 토큰 약 12만 개가 도난당했으며, 그 가치는 약 3억 2500만 달러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이 해킹 사태를 관찰한 블록체인 분석회사인 엘립틱(Elliptic)에 따르면 웜홀은 이더리움의 블록체인에 담긴 메시지에서 해커에게 10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시하고 도난당한 자금을 반환받으려 했다고 한다. 엘립틱은 이번 해킹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사상 4번째 규모라고 밝혔다.

블록체인의 보안 기업 서티케이(CertiK)의 애널리스트는 이번 해킹이 솔라나 네트워크에 대한 최대의 공격 중 하나이며, 디파이 분야에서 ‘불행한 현실’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디파이에 대한 공격 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한 것은 2020년부터다. 해킹이나 취약성을 파고드는 공격에 의해 디파이 서비스가 입은 직접적 금전 손실은 무려 20억 달러를 넘는다고 한다.

현재 디파이 토큰의 시장 가치는 192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지난 12월 처음으로 2500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올 들어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고 시장이 위축되면서 시가총액이 대폭 축소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디파이 부문에 대한 정부의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암호화폐 전문가들도 올해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위협으로 ‘해킹’를 지적하고 투자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디파이 플랫폼은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 중개자, 즉 기존의 금융기관 중개를 상당 부분 배제하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겐슬러 위원장은 디파이가 증권법, 상품법, 은행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의회에 디파이 조사와 규제에 대한 SEC의 권한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디파이 플랫폼에 대한 공격은 피해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해 8월에는 디파이 플랫폼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가 해커로부터 공격받아 6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

 

이 사건은 현재까지 최대 규모의 디파이 해킹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에는 도난된 토큰을 대부분 반환받은 것으로 알려져 실질적인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사건의 해결을 위해 해커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는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요즘은 대부분의 해킹과 그로 인한 몸값 요구의 매개체가 암호화폐다. 암호화폐가 자금 흐름의 추적을 어렵게 해 자금세탁에도 가장 만이 활용된다. 그래서 인신매매나 불법 약물 밀매에도 암호화폐가 가장 많이 쓰인다.

북미증권감독협회(NASAA)도 올 초 보고서를 내고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투자가 ‘사기를 당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관련 금융상품이 다단계 금융사기의 일종인 ‘폰지 사기’에 불과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당시 CNBC는 보도에서 멜라니 센터 루빈 NASAA 회장은 "투자를 둘러싼 사기 행각의 가장 흔한 징후는 위험에 대한 경고 없이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제안“이라면서 "투자자들은 무엇을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철저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루빈은 이어 "투자 교육과 다양한 정보는 사기에 맞서는 투자자들의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아이티데일리(http://www.itdail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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