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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76628

오지스 '에스클레이' 다음 단계에 주목

#활용처 늘어나는 '클레이'

#카톡서 스테이킹→에스클레이 공개 →다음은? 

#스테이킹 아닌 디파이 서비스도 쓸까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사고 팔기만 했던 가상자산 '클레이(KLAY)'가 디파이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활용처를 찾았다. 클레이를 맡기고 예금이자처럼 보상 클레이를 받는 '스테이킹'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를 기반으로 클레이 중심으로 디파이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얼마만큼의 시장 파급력을 불러올 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클레이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서 발행된 가상자산이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영되는 가상자산 금융 생태계를 말한다. 이는 특정 조건을 블록체인 기반 코드로 구현하고, 이 조건이 충족됐을 때 자동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방식이다.

이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이더리움'이다. 초기 이더리움을 담보로 미국 달러 가치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발행해 대출 서비스를 지원하는 '메이커다오'를 시작으로 이더리움 기반 대출 플랫폼 '컴파운드(Compound)' 등이 계속 출현하고 있다. 그라운드X는 오지스를 비롯 파트너사를 통해 디파이 서비스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클레이 스테이킹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클레이 스테이킹 '클레이스테이션'이 곧 카카오톡에 들어온다. 클레이스테이션은 해시드와 오지스, 두 노드에 클레이를 위임하고 보상을 받는 서비스다. 

클립에서 클레이스테이션 이용이 가능해 진다. / 사진=오지스 
클립에서 클레이스테이션 이용이 가능해 진다. / 사진=오지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운영 노드를 선정하고 네트워크 운영 보상으로 클레이를 지급하고 있다. 일반 클레이 보유자들은 노드에 참여할 수 없어 이 보상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클레이스테이션이 등장하면서 일반 클레이 보유자들이 일부 노드(해시드와 오지스)에 클레이를 위임하면서 노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네오플라이 또한 모바일 클레이(KLAY) 스테이킹 앱 '엔블록스(nBlocks)'를 내놓기도 했다. 

이같은 보상을 받기 위해 현재까지 클레이스테이션에 묶인 클레이는 약 2억개에 달한다. 전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에 클레이스테이션이 연동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클레이 보유자 가운데 블록체인 지갑을 사용하기 어려웠던 이용자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킹→에스클레이→??


한발 더 나아가 클레이스테이션 운영사 오지스는 최근 이용자들이 위임으로 맡긴 클레이에 대한 권리 증표 역할을 하는 '에스클레이(sKLAY)'를 내놨다. 클레이스테이션에 클레이를 위임하면, 맡긴 수량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한 권리를 증명하는 '에스클레이'를 받을 수 있게된 것.

에스클레이를 활용해 맡겨둔 클레이의 권리를 증명하고 거래도 가능하다. / 사진=클레이스테이션 
에스클레이를 활용해 맡겨둔 클레이의 권리를 증명하고 거래도 가능하다. / 사진=클레이스테이션 

오지스가 에스클레이를 만든 이유는 위임된 클레이에 유동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이용자가 클레이를 클레이스테이션에 위임하면, 위임된 자산은 동결된다. 보상만 받을 수 있을 뿐, 묶인 클레이를 사용할 수 없다. 위임한 자산을 다시 빼내자니, 자산이 온전히 이용자 지갑에 들어오기 까지 1주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에스클레이를 이용하면  즉시 거래가 가능해 1주일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오지스는 이 에스클레이를 활용해 또다른 디파이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지스는 또다른 디파이 서비스의 예로 에스클레이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들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연동하는 등의 방식으로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을 말한다. 

특히 오지스 박태규 대표는 에스클레이와 연계된 서비스를 클레이튼 버전의 유니스왑인 '클레이익스체인지(Klay exchange)'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유니스왑은 이더리움(ETH)과 ERC-20 토큰 간 교환을 할 수 있는 디파이 플랫폼이다. 클레이익스체인지에서는 클레이튼 기반 토큰들 스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클레이 쓸 곳은 많아지지만... 시장 수요 있을까 


이 같은 행보는 스테이킹 서비스에 묶인 클레이를 기반으로 디파이 서비스가 확장하는 움직임이다. 클레이튼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고, 다른 가상자산을 대출 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가 꼬리를 물고 나온 것과 같은 디파이 확장성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이는 이용자 입장에서도 클레이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늘어나는 셈이다. 

다만 추후 클레이 디파이 서비스가 현재 스테이킹 서비스만큼의 시장 반응을 불러올 지는 의문이라는 업계 시각도 있다. 특히 '클레이익스체인지'와 같은 스왑 서비스의 경우, 클레이튼 기반 토큰들만 지원하게 되면 클레이 외의 다른 토큰들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다. 클레이튼 기반 토큰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들이 대개 초기 서비스 단계이기에 이렇다 할 대중적 또는 투자 가치가 부각된 토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금융 프로젝트 한 관계자는 "클레이튼 기반 스테이블코인도 없고 활성화된 (클레이튼 기반) 토큰도 적다"며 "파생된 디파이 서비스가 나온다고 해도 실제 사용성 있는 토큰들을 제공해야 시장 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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