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이라는 환상" 국제결제은행, 디파이 우려

by 디파이판 posted Dec 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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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87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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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인 국제결제은행(BIS)이 "탈중앙 금융(decentralized finance)"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국제금융 안정을 목적으로 중앙은행간 협력을 돕는 BIS는 이번주에 낸 보고서를 통해 디파이(Defi)의 "탈중앙화라는 환상"에 관해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파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은행처럼 규제를 적용받는 중개기관 없이도 대출이나 예금 같은 금융상품을 소비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주요 당국은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알려진 것처럼 탈중앙화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어거스틴 카스텐 BIS 제너럴 매니저는 "우리가 살펴본 바로는 탈중앙화됐다는 건 환상에 불과하다"고 CNBC에 말했다. 그는 디파이 서비스 소비자가 결국에는 시스템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개인과 관계를 맺게 된다면서, 탈중앙화가 금융소비자의 이익에 최선이 아닐 수 있음을 지적했다.

BIS는 또한 디파이가 "적절하게 규제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 내 신뢰를 키우기 위해서다. BIS는 "디파이의 성장은 금융 안정성 우려를 제기한다"고도 했다. 구체적인 취약점으로는 지나친 차입거래와 유동성 이슈 등을 거론했다.

BIS는 "우리가 당국으로서 안심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디파이에는) 안전한 측면도 있을 수 있고, 그렇치 않은 면도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이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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