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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94086625967032&mediaCodeNo=257&OutLnkChk=Y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해 지난 2017년 광풍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17년에는 1년여 만에 급속하게 시장이 위축됐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18일 “코로나19로 촉발된 무차별적인 유동성 공급 속에 화폐가치의 하락, 그리고 달러 약세가 겹치면서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바이든 정부에서 주식 양도세 인상 소식에 대한 우려도 디지털 자산 시장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에는 ICO 열풍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서비스)붐이 불면서 디지털자산 열기를 이끌고 있다는 게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또 기관투자자 진입이 본격화됐다는 것도 과거와의 다른 점이다. 그는 “스퀘어에 이어 페이팔은 디지털자산 구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번 비트코인 상승 촉매역할을 했다”며 “나스닥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을 바꾸며 자산의 80%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는데 현재까지 수익이 지난 3년간의 영업이익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금융사들의 행보가 빨라졌다”며 “피델리티와 JP모건은 잇따라 디지털 자산서비스를 출시했고, JP모건은 글로벌거래소인 코인베이스 등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에 투자 중이다. 짐 사이먼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회장은 지난 3월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했고, 드러켄밀러 역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리포트도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비트코인과 금 간 대체화폐 지위를 둘러싼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씨티도 비트코인을 21세기 금으로 표현한 리포트를 발간했고, 내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31만8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튤립버블이라고 치부되던 비트코인은 화려하게 복귀했다”며 “지난 2018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4년간 주요 자산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으로, 제도권 편입과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진출을 생각해보면 2017년 광풍과는 사뭇 달라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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