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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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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내외경제TV
글로벌 거래소 3대장 중 하나인 바이낸스가 NFT 거래 플랫폼 '바이낸스 NFT'의 6월 출시를 예고했다. 디파이와 NFT가 알트코인 생태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바이낸스가 NFT 테마 프로젝트를 상장하는 것과 다른 틈새시장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코인(kucoin)과 일본의 코인체크는 별도의 NFT 거래소를 운영 중이며, 제미니(Gemini)는 NFT 마켓 '니프티 게이트웨이'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또 GMO 인터넷도 NFT 마켓 '아담 byGMO' 공개를 앞두고 있다.

현재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NFT는 배타적인 사업으로 통한다. 누구나 발행해서 소유할 수 있는 탈중앙화, 정작 거래를 위해 플랫폼이나 마켓에 등록하면 중앙집권화 등 블록체인의 이념과 배치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NFT 사업도 ▲라리블, 오픈씨 등의 오픈형 NFT 마켓 ▲플로우(FLOW), 엔진코인(ENJ) 등의 NFT 테마 프로젝트 ▲디센트럴 랜드(MANA), 더 샌드박스(SAND) 등의 가상세계와 연결된 NFT 사업 ▲크리에이터에 친화된 NFT 마켓 운영 ▲NFT 표준화와 수수료 절감을 위한 레이어2 솔루션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에서 바이낸스가 선택한 시장은 크리에이터에 친화된 NFT 마켓 운영이다. 그래서 1%대 수수료로 누구나 NFT를 접할 수 있는 트레이딩 마켓과 크리에이터가 판매 수익의 90%를 가져가는 크리에이터 전용 '프리미엄 이벤트'를 구분했다. 

이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NFT를 저작권 수호천사로 블록체인을 활용, 콘텐츠 비즈니스 중심으로 이끌겠다는 분위기와 맞닿아있다. 

이미 일본은 스퀘어에닉스와 세가 등의 다수의 IP를 보유한 게임업체가 NFT 시장 진출 의사를 밝혔으며, 일부 블록체인 게임업체를 중심으로 아티스트 전용 NFT 마켓을 운영 중이다.

일각에서는 '디파이' 자체가 금융권과 협업보다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밖에 없고, 제도권 진입 장벽이 높은 금융권에 비해 게임이나 예술 등의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결합한 NFT가 친숙해서 접근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처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는 별도의 NFT 거래 플랫폼을 출범시키거나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는 미진하다. 특히 게임업계에서 불거진 블록체인 게임의 NFT는 경품과 사행성 논란으로 발목이 잡혀있고, 국내에서 영업 중인 거래소도 특금법 시행 후 생존 게임이 시작되면서 NFT 관련 사업 계획서도 없다.

거래소를 중심으로 NFT 테마 프로젝트를 상장하는 것 외에는 거래소가 직접 NFT 마켓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암호화폐 플라(PLA)의 재단 '플레이댑'이 해외에서 NFT 마켓을 운영할 정도로 일부 프로젝트팀이 게임과 관련된 NFT 마켓을 운영하는 게 전부다.

업계 관계자는 "원화마켓 수수료를 포기하면 실명계좌 발급이 필요 없어 NFT 마켓을 대안으로 고민했던 거래소가 있다"라며 "블록체인 게임의 NFT가 게임 아이템이라면 거래소가 운영해도 문제될 게 없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디파이와 NFT를 지켜보고 있는 FATF의 시선이다. 지난달 99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공개한 FATF는 디파이와 NFT를 자금세탁에 사용될 수 있다는 시선으로 초안을 공개했다. 권고안이 아닌 초안에 불과하지만, 오는 6월 이 둘의 존재를 두고 회의를 진행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의 특금법도 일본의 자금 결제법, 싱가포르의 지불 서비스법, EU의 미카(MICA) 등이 FATF 권고안에 따라 만들어진 탓에 자칫 디파이와 NFT도 가상자산의 범위에 포함되면 39개국을 중심으로 규제의 테두리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특금법이 거래소를 가상자산 사업자로 규정했다면 디파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팀도 사업자의 범위에 포함된다는 의미다.

NFT가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의 대세로 떠올랐지만, FATF의 결정에 따라 성장산업으로 주목받은 NFT가 사양산업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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